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 찾은 하우스 콘서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초등 2학년 아들녀석은 관악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클라리넷 공연이 있다는 말에 며칠 전부터 기대하고 오늘 드디어 공연을 봤다. 클라리넷 연주는 처음 들어보는데 부드러운 저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바이올린과의 화음이 너무 멋있어서 이 가격으로 이런 좋은 공연을 봐도 되는건가 미안한 마음마져 들었다.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클래식 공연가는걸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1시간여의 비교적 짧은 공연은 아이들이 의외로 집중해서 잘 관람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집에서 1시간 반이 걸리는 먼 거리지만, 집에 돌아오는 전철에서 쓰러지다시피 잠들어 버리는 아들을 데리고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사실 그동안 하우스 콘서트는 나만 알고싶은 비밀스런 공간이자 이벤트 였는데, 오늘 박창수님의 말씀을 듣고 뜨끔해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께 이렇게 좋은 콘서트가 있다고 널리 알려야겠다. 먼저 옆에서 TV보고 있는 내 남편부터 꼬셔서 데려가야겠지...^^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클래식 공연가는걸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연주자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1시간여의 비교적 짧은 공연은 아이들이 의외로 집중해서 잘 관람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집에서 1시간 반이 걸리는 먼 거리지만, 집에 돌아오는 전철에서 쓰러지다시피 잠들어 버리는 아들을 데리고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사실 그동안 하우스 콘서트는 나만 알고싶은 비밀스런 공간이자 이벤트 였는데, 오늘 박창수님의 말씀을 듣고 뜨끔해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께 이렇게 좋은 콘서트가 있다고 널리 알려야겠다. 먼저 옆에서 TV보고 있는 내 남편부터 꼬셔서 데려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