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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초-10.25

강연수 | 2013-10-27 20:10:22

내 사람을 그리워 해본적이 언제인가?
그 누군가가 아닌, 막연하게 사람을 그리워 해 본적이 너무도 오래다.

노래마냥, 맘과 맘은 연결되지 못하고
나 혼자 다른거로 삭히지는 않았을까?

신난다 보내기엔 쉽지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내 주위 많은 것들 중에 하나만을 바라보는 집중력은, 이제 내 한낫 것이다.

나의 기약없는 외사랑은 오늘도 남편과 아이들에게 쏟아지지만
풀잎만 맺지않으려고, 나는 오늘도 자리를 박찬다.

오랜만에 눈물속에 들어본 노래 "동심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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