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seconcert logo

메뉴
게시판
[2011 갈라콘서트] 첼리스트 "문웅휘"님...하콘에서 Novus의 모습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이일희 | 2011-12-27 23:12:16

이번 갈라콘서트 오프닝에서 박창수선생님의 말씀처럼
작년 갈라콘서트는 1분여 채 되지 않아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제 클릭은 그 1분에 속하질 못하였드랬지요~
학부 때 인기과목 수강신청을 방불케하는 갈라콘서트의 예약은
특별할 것 없는 평일 오전 10시를 극도의 긴장감으로 몰아넣었고
그 결과가 참담하였을 때는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전해오는
허함이 이루 헤아릴 수 없었지요~
(다소 표현이 과장된 것 같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러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2011 갈라콘서트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참석할 수 있게되어,
(그 전에 참석하였던) 갈라콘서트의 따뜻한 느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좋은 기분이었을까요~ 아님 박창수선생님과 하콘의 고마움에 대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보답이라고 여겼을까요~
오랜만에 관람기를 적어보기로 하였는데
개인 사정 탓에 이렇게 신변잡기의 글로 변질(?)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아니, 두가지 정도의 "주요 내용"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언제 기회가 된다면 "노부스(Novus)"를 하콘에서 다시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갈라 때 첼리스트 "문웅휘"님의 연주를 듣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다시한번 감동의 실내악, 거친 숨소리와 마루바닥의 울림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외람되지만 박창수선생님께서 의도하신 이번 갈라콘서트의
structuring이라고 해야할까요? 프로그램의 짜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글에서 자신있게 풀어낼만큼 저 스스로 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그 답을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음악을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분명 박창수선생님의 오프닝이 정식 프로그램인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강태환님의 색소폰 프리뮤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소리"라는 근원과 관련이 있을까요~
그리고, 하찌씨 식순에 BARD가 대체된 것에서도 힌트가 있을 것 같고~^^
참 어렵네요~

여하튼 두서도 없고 극히 개인적이며, 밋밋한 글을 남기게 되어 두루 죄송하지만
하콘(박창수선생님과 스탭분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변함없이 보내봅니다
새해에도 더 좋은 공연 부탁드리겠습니다~^^/

게시글 작성은 PC버전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