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번 하우스콘서트가 세번째 즈음인 거 같아요.
갈때마다 느낌이 새롭더니
이번에는 새로운 공간에서 하시더라구요 ^^
후배들과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가는 것도 좋았어요..
배가 고파 "황금잉어빵"도 사고 먹고
"귤도"사서 들고
신나게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아차산 입구역...
일단 하우스콘서트 위치를 찾은 후
그 옆 "김家네"에서 "매운 롤"과 "라볶기"를 먹었습니다.
너무 너무 맛난 저녁...
이제는 배도 부르겠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연이 있는
공간으로 갔더랬죠.. 8시를 조금 넘긴 시간.. 그래도
아직 공연이 시작 안해서 좋았어요...
공연은...
세가지가 좋았던거 같아요.
해설이 있어 연주중에 무궁무궁한 상상이 더해져 좋았구요
연주하시는 분이 끝내실적에 마지막 음을.. 길게 여운을 남게 계속 누르시는 것도
아쉬운 속에 감상을 끝낼 준비할 시간을 주시는 거 같아서 좋았구요
와인파티 적 연주하시는 분의 사인도 받고 이메일도 가입권유도 받아
웬지 좀더 친해진거 같아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준비하시는 스탭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박창수 선생님의 편안하고 조용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______________^ 다음은 제가 연주하던 중 나름대로 써 본 낙서입니다. ^^
+++++++++++++++++++++++++++++++++++++++++++++++++++++++++++++++++++++++++++++
드뷔시 ... 어느 호수의 밤.. 잔 물결이는 호수가... 중간중간에 기러기들의 펄럭임도
느껴지고 세찬 바람소리도 났음
쇼팽 .. 오페라의 한장면이 떠 오름.. 평소의 쇼팽의 기교있고 화려함 보다는
연주하시는 분의 해설을 들어서인지.. 좀 어두운 면이 연상되었음
오페라의 한장면.. 여주인과 그의 남편.. 남편은 애원하는 듯,변명하는 듯
낮고 잔잔하게 말을함.. 뒤를 있는 여주인은 고음으로 소리친다. 그런 물결이
번갈아 가며 세찬 싸움을 하는 중...그 중에도 남편은 과거 애들의 소리를
떠올리고.. 이제는 싸움이 갈색의 비통한 남편의 탄식으로 이어짐..
Prokofiev... 대포소리, 비명소리.. 숨막힐 듯 한 정적.. 전쟁터에서의 숨죽이는 긴장감
두 병사의 낮은 읇조림..그러나 뒤를 잇는 총소리..
이제는 마을의 한 헛간.. 부부가 대화를 한다. 남들이 들을 새라 조근거리며
뒤를 이어 문이 활짝 열리고 도망치는 발걸음..... 잡히는 듯 한. 체념의
소리도 뒤를 이음...... 감옥인듯... 잡혀온 남자..이제는 환영에 시달린다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체념하는 듯 즐거운듯
비통하면서도 보랏빛의 환상이 이어진다.
사실 클래식이나 콘서트에 익숙치 않아 집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해설도 해주셔서 그런지 처음 영상이 잡히면 그 다음에는 아.. 저런
소리에는 나같으면 이런 마음이었을 거야.. 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아니면 와 ~~저걸 다외었을까...거의 피아노 처음에서 끝을 다 연주하시던데
그러면 악보에는 어떻게 쓰여질까.. 도대체 악보는 몇장이 넘어간거야...
손가락 너무 아프겠다. 옆모습 이쁘다.. 어깨선에서 팔이 너무 우아하다
뭐 그런 잡다한 생각들을 하니까 재미있던데요.. ^^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꾸벅..
갈때마다 느낌이 새롭더니
이번에는 새로운 공간에서 하시더라구요 ^^
후배들과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가는 것도 좋았어요..
배가 고파 "황금잉어빵"도 사고 먹고
"귤도"사서 들고
신나게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아차산 입구역...
일단 하우스콘서트 위치를 찾은 후
그 옆 "김家네"에서 "매운 롤"과 "라볶기"를 먹었습니다.
너무 너무 맛난 저녁...
이제는 배도 부르겠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공연이 있는
공간으로 갔더랬죠.. 8시를 조금 넘긴 시간.. 그래도
아직 공연이 시작 안해서 좋았어요...
공연은...
세가지가 좋았던거 같아요.
해설이 있어 연주중에 무궁무궁한 상상이 더해져 좋았구요
연주하시는 분이 끝내실적에 마지막 음을.. 길게 여운을 남게 계속 누르시는 것도
아쉬운 속에 감상을 끝낼 준비할 시간을 주시는 거 같아서 좋았구요
와인파티 적 연주하시는 분의 사인도 받고 이메일도 가입권유도 받아
웬지 좀더 친해진거 같아서 더욱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준비하시는 스탭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박창수 선생님의 편안하고 조용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______________^ 다음은 제가 연주하던 중 나름대로 써 본 낙서입니다. ^^
+++++++++++++++++++++++++++++++++++++++++++++++++++++++++++++++++++++++++++++
드뷔시 ... 어느 호수의 밤.. 잔 물결이는 호수가... 중간중간에 기러기들의 펄럭임도
느껴지고 세찬 바람소리도 났음
쇼팽 .. 오페라의 한장면이 떠 오름.. 평소의 쇼팽의 기교있고 화려함 보다는
연주하시는 분의 해설을 들어서인지.. 좀 어두운 면이 연상되었음
오페라의 한장면.. 여주인과 그의 남편.. 남편은 애원하는 듯,변명하는 듯
낮고 잔잔하게 말을함.. 뒤를 있는 여주인은 고음으로 소리친다. 그런 물결이
번갈아 가며 세찬 싸움을 하는 중...그 중에도 남편은 과거 애들의 소리를
떠올리고.. 이제는 싸움이 갈색의 비통한 남편의 탄식으로 이어짐..
Prokofiev... 대포소리, 비명소리.. 숨막힐 듯 한 정적.. 전쟁터에서의 숨죽이는 긴장감
두 병사의 낮은 읇조림..그러나 뒤를 잇는 총소리..
이제는 마을의 한 헛간.. 부부가 대화를 한다. 남들이 들을 새라 조근거리며
뒤를 이어 문이 활짝 열리고 도망치는 발걸음..... 잡히는 듯 한. 체념의
소리도 뒤를 이음...... 감옥인듯... 잡혀온 남자..이제는 환영에 시달린다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체념하는 듯 즐거운듯
비통하면서도 보랏빛의 환상이 이어진다.
사실 클래식이나 콘서트에 익숙치 않아 집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해설도 해주셔서 그런지 처음 영상이 잡히면 그 다음에는 아.. 저런
소리에는 나같으면 이런 마음이었을 거야.. 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아니면 와 ~~저걸 다외었을까...거의 피아노 처음에서 끝을 다 연주하시던데
그러면 악보에는 어떻게 쓰여질까.. 도대체 악보는 몇장이 넘어간거야...
손가락 너무 아프겠다. 옆모습 이쁘다.. 어깨선에서 팔이 너무 우아하다
뭐 그런 잡다한 생각들을 하니까 재미있던데요.. ^^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