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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하우스토크 | 김다미(Violin)






제22회 하우스토크

일시: 2015년 5월 13일(수) 8시 
출연: 김다미(Violin)

 

지난 하우스토크는 ‘아름답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했습니다. 차분하고 조곤 조곤한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사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02년부터 본인의 악기가 없었던 김다미는 다행히도 커티스 음악원에서 5년간 악기를 무상으로 임대 받았고, 이후 뉴잉글랜드컨서바토리에서 수학하며 매년 악기 임대를 위한 콩쿠르에 나가 학교의 악기를 사용해왔습니다. 연주를 하거나 콩쿠르에 나가면 줄곧 듣는 소리가 “악기가 안좋다. 악기를 바꿔라”였습니다. 

그런 코멘트를 듣는게 속상했던 그녀는 콩쿠르를 위해 단기간 악기를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은 파가니니 콩쿠르를 위해 사이즈는 비교적 크지만 소리가 좋은 악기를 대여해서 콩쿠르를 준비했습니다. 큰 사이즈의 악기에 적응하기도 바빴을텐데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파가니니의 곡을 집중 연습하며 결국 그녀는 콩쿠르 후반에 손가락 부상을 입게 됩니다.

"부상을 입고 나서 한 두달 정도는 악기를 아예 못 잡았거든요. 콩쿠르 끝나자마자 몇달 후에 리사이틀이 있었는데 그걸 준비할 새도 없이 한두 달은 쉈었어요. 저는 다행히 바로 좋아져서 한두 달 안에 치유가 됐는데, 이게 한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평생 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조금만 무리를 해도 갑자기 땡긴다거나.. 그래서 더 나만의 악기에 대한 꿈이 커져갔던 것 같아요."

김다미는 현재 일본의 한 악기 소유주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임대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기 소유주가 언제 악기를 돌려달라고 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은 있지만 밝게 웃으며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얘기합니다.

“바이올린을 안했다면 어떤 걸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음식점?을 하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먹는거 좋아해요.”라며 웃는 그녀는 밥이 의식주에 속하는 기본요소인 만큼 예술도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간혹 많은 사람들에게 뒷전이 되는 모습을 보면 한 사람의 음악가로서 속상하기도 하고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연주활동이 많아지면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어서 집중적으로 테크닉과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콘 주인장 박창수대표의 제안으로 2013년도 하우스콘서트 갈라콘서트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카르멘 판타지’를 무반주로 연주한 그녀는 모두의 마음에 찌릿한 감동을 남겨주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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